리브 샌드박스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1라운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블루 진영에서 첫 세트를 시작한 리브 샌드박스는 대규모 전투에서 이득을 챙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 킬을 허용하며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교전과 운영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첫 드래곤을 두고 발생한 전투에서 '크로코' 김동범이 '페이트' 유수혁에게 잡히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탑에서 역갱에 성공하며 1킬을 챙겼지만 이어진 탑 갱킹에서 '도브' 김재연이 킬을 허용했다.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사이 미드 포탑을 잃었고, 탑 1차 포탑까지 철거당하며 글로벌 골드에서 3000 이상 뒤쳐지고 말았다.
세 번째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바로 이어진 바론 둥지 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2킬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을로 귀환하지 않고 주변에서 기다리던 리브 샌드박스는 바론을 공격하던 적에게 공격을 퍼부어 킬을 챙겼다. 다음 드래곤을 상대에게 넘겨줬지만 이어진 전투에서 3킬을 챙긴 뒤 바론까지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35분을 지나 펼쳐진 전투에서 3킬을 거둔 뒤 상대 본진에 입성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초반에 킬을 허용했지만 운영으로 풀어나가며 승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탑 갱킹을 시도했지만 역으로 2킬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킬을 주고 받으며 2대2 스코어를 만든 뒤 첫 드래곤을 쟁취하기 위한 전투에서 승리한 뒤 드래곤까지 챙기는데 성공했다. 경기 시간 15분 경에 전령 근처에서 발생한 전투에서도 이익을 챙겼다.
두번 째 드래곤까지 챙긴 리브 샌드박스는 킬을 하나 씩 챙기며 킬 스코어 7대3까지 만드는데 성공했고, 드래곤 3스택까지 획득했다. 이후 교전마다 이익을 챙긴 광동 프릭스는 내셔 남작을 잡은 뒤 이어진 전투에서 3킬을 챙겼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