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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시즌 첫 경기서 농심 잡고 첫 승 거둬

사진=T1.
사진=T1.
디펜딩 챔피언 T1이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T1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T1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운영해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치열한 난전이 거듭된 끝에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역전승리를 일궈냈다.

블루 진영에서 1세트를 시작한 T1은 첫 전령을 챙겼지만 마법공학 드래곤을 내주는 선택을 했다. 이후 라인전에 집중하며 성장을 도모했다. 14분 경 '페이커' 이상혁이 '에포트' 이상호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고, '오너' 문현준도 바로 1킬을 챙긴 뒤 화염 드래곤까지 사냥하며 글로벌 골드를 4000 이상 앞서나갔다.

23분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T1은 글로벌 골드를 약 1만 골드가까이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갔다. 1-2-2 스플릿 푸시로 2차 포탑까지 모두 철거하는데 성공했다. 골드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든 T1은 바론을 '드레드' 이진혁에게 한 번 빼앗기긴 했지만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한 뒤 상대 본진에 침입해 상대를 힘으로 후퇴하게 만든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무난하게 챙겼다.

T1은 2세트 레드진영에서 치열한 난투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두 번째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에서 '드레드' 이진혁에게 2킬을 당한 뒤 바다의 드래곤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난전에서 킬을 주고 받으며 2킬 4데스에 처했지만 글로벌 골드는 조금 앞서나갔다.

세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드래곤을 허용하며 농심 레드포스에게 3드래곤 스택을 허용했고, 킬과 데스를 주고 받으며 4킬 7데스를 기록하게됐다. 이후 T1은 변수를 창출하기 위해 무리를 했지만 역으로 손해를 보고 말았다.

T1은 2인 몰래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시간을 벌었고 장로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드래곤을 내준 뒤 2차 전투에서도 치열한 승부 끝에 에이스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T1은 다시 몰래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시간을 벌었으나 장로 드래곤전투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이 쿼드라킬을 기록했지만 또 다시 에이스를 허용했다.

세 번째 장도 드래곤 전투에서 3킬을 허용했지만 '구마유시'가 이민형이 본진에 공격을 온 적을 잡아냈고 역공을 가해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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