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서머 결승전은 3일 서울 금천구 레벨업 스튜디오에서 깐부와 오프닝의 대결로 진행됐다. 깐부는 1세트에서 탱커 ‘브루스’ 성장에 집중하는 초반 전략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손쉽게 승리를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오프닝’이 원거리 딜러 ‘미쉘’을 플레이한 김진하를 중심으로 기세를 잡았으나 ‘깐부’가 김진하를 끈질기게 쫓아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휴톤’과 ‘시바 포’를 내세운 오프닝의 초반 전략이 막혔지만 김진하의 맹활약에 힘입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된 4세트에서는 단단한 팀워크를 선보인 깐부가 기세를 잡으며 승리, 우승까지 단 한 세트의 승리만 남겨두게 됐다. 깐부는 상대 움직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신중한 플레이로 5세트 마저 때내며 2022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서머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네오플은 우승한 깐부에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결승전 MVP는 브루스, 레오노르 등 다양한 사이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친 김민하가 선정됐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