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참가팀은 블레이즈와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를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팀이 출전하며, 광동 프릭스를 제외한 프로팀에 변화가 생겼다. 광동 프릭스는 기존 5인 전력을 유지하며 우승컵을 다시 노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블레이즈는 팀 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김다원을 새롭게 영입했으며, 리브 샌드박스는 '닐' 리우 창 헝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아마추어팀의 경우 지난 시즌에 출전했던 팀 명은 없다. 모두 새롭게 팀을 재편성해서 새로운 팀 명으로 대회에 참전한다.
우선 디펜딩 챔피언인 블레이즈는 팀 이름을 DFI 블레이즈로 변경하고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이자 로열로더인 김다원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며 3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다원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 에이스 결정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무제를 해결했다. 다만 김다원은 스피드전만 참여했기 때문에 아이템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와 개인전에서 우승자로서의 면모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광동 프릭스는 지난 시즌 리빌딩을 거쳐 1순위 우승팀으로 꼽히며 풀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블레이즈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력을 유지했다.
블레이즈와 리브 샌드박스와는 다르게 추가 영입하지 않고 기존 전력을 그대로 이어가며 선수들의 호흡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시즌1에서 3위를 차지한 리브 샌드박스는 우승을 향한 과감하게 선수를 영입했다. 대만의 카트리그 우승자 출신의 '닐' 리우 창 헝을 영입하며 스피드전의 전력 강화를 노렸다.
기존 선수와 리우 창 헝과의 의사소통으로 인한 팀원과의 호흡이 문제다.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게임인만큼 팀원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이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고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우승에 도전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마추어의 경우 지난 시즌 출전했던 팀은 없고 모두 개편을 진행했다. 싱크홀, 피날레 e스포츠, 에이펙스, 새비지, 위시다. 싱크홀의 경우 지난 시즌 악셀즈에서 활약했던 안정환을 주축으로 권순우와 황혁, 권효진, 유민선이 함께 플레이 한다. 에이스 결정전 경험이 많은 팀으로 승수를 잘 쌓는다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피날레 e스포츠는 지난 시즌 개인전에서 활약한 강다훈과 김우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개인전 16강 이상 진출한 경험으로 스피드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지만, 아이템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이번 시즌 성적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펙스는 최준호와 이은서 최준혁, 김민준, 석주엽으로 구성됐으며, 전원이 본선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있는 팀이다. 새비지의 경우 페이즈의 홍성민과 최은성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주희성과 심우역, 원종태는 팀전 경험이 없지만, 개인전 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이 모여 위시 팀을 만들었다. 전원이 리그 본선 첫 진출이기 때문에 다른 팀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는 지가 포인트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