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 시티즌 2대5 크레이지윈
1경기 박기영 1대3 박찬화
2경기 윤창근 1대1 곽준혁
3경기 김시경 1대1 김관형
크레이지윈이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승점 5점을 챙기며 EACC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대전은 승점 2점에 그치며 우승이 좌절됐다.
크레이지윈이 22일 경기도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승점 5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EACC 서머 진출을 한발 다가갔다. 크레이지윈은 1경기에서 박찬화가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후 두 경기에서 승점 1점씩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레이지윈은 1경기를 잡으며 출발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만큼 박찬화는 경기 초반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박찬화는 기세를 이어가며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박찬화는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침착한 수비를 보여줬고 후반 중반 중거리 슛으로 한 점 달아났다. 경기 막판에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그대로 3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에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곽준혁은 전반 중반까지 상대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박스 근처에서 침착하게 공격하는 상대의 움직임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 닉 포포의 활약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전반을 0대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곽준혁은 흔들리는 수비를 다잡으며 차분하게 공격 기회를 노렸다. 결국 단 한 번의 역습 기회에서 호나우두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를 1대1로 마쳤다.
크레이지윈은 3경기에서도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앞서 승점 4점을 확보한 상황에서 김관형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무리하지 않은 경기를 펼쳤고 전반을 0대0으로 끝냈다.
후반전도 비슷한 경기 콘셉트를 가져간 김관형은 60분에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내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점을 가져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