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막을 내린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7위부터 10위를 기록했던 위즈폭스, 팀플레이x게이밍,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승강전을 치렀다. 위즈폭스와 팀플레이x게이밍은 각각 클럽 디비전 4위를 차지했던 강원 FC와 오픈 디비전 3위의 아테나를 제압하고 챔피언십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각각 오픈 디비전 1위 도미노스와 클럽 디비전 2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덜미를 잡히며 강등당하고 말았다.
위즈폭스는 강원FC를 맞아 박지민이 선봉으로 나서며 2킬을 기록했고 차봉으로 나선 박기홍이 승리하며 경기를 3대1로 마무리했다. 2번째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강등을 면했다. 팀플레이 역시 4경기 중 3경기를 연장전 이상을 가는 승부를 펼치며 힘겹게 살아남았다.
오픈 디비전 1위 도미노스를 만난 서울은 잔류에 실패했다. 김건우와 함께 시즌1에서 4승을 기록했던 김우현이 1킬도 기록해주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포항은 접전 끝에 수원에게 패했다. 2대1로 앞서가며 잔류를 눈앞에 뒀던 포항은 수원의 대장 카드인 양준호를 넘지 못했다. 이태경과 김동현이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연이어 승부차기에서 무너졌다.
한편, 기존 챔피언십 팀이 아닌 오픈 디비전과 클럽 디비전 팀 간의 경기에서는 성남 FC와 1st가 각각 더 라스트 댄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챔피언십 시즌2로의 승격에 성공했다.
이로써 시즌2에는 도미노스와 수원, 성남, 1st가 새롭게 합류해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 네 팀을 비롯해 승강전에서 잔류에 성공한 위즈폭스와 팀플레이, 그리고 상위권 여섯 팀이 참가하는 2022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는 9월 개막 예정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