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대학리그는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아마추어 기반 확보와 대학생 대상 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또한 협회는 전국 대학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권역별 본선을 공동 주관해 함께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별 대표 대학을 선발하는 권역별 본선은 올해 하스스톤, EA스포츠 피파온라인4(이하 피파온라인4),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7월 동안 전국 e스포츠 경기장 및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권역별 본선에는 전국 대학생 9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해 보다 참가자가 3배 이상 늘며 대학생들의 e스포츠에 대한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전국 결선에 출전하는 대학은 하스스톤 종목은 호서대학교, 순천향대학교(이상 충청강원권),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이상 호남제주권),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이상 수도권), 인제대학교, 계명대학교(이상 영남권)가 출전에 성공했다.
피파온라인4는 백석문화대학교, 상지대학교(이상 충청강원권), 조선대학교, 원광대학교(이상 호남제주권), 서울시립대학교, 단국대학교(이상 수도권), 경상국립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이상 영남권)가 선발되었다.
LoL은 한국교통대학교, 충남대학교(이상 충청강원권, 전남과학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이상 호남제주권), 경희대학교, 오산대학교(이상 수도권), 수성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이상 영남권)가 최종 진출했으며, 전남과학대는 3년 연속 전국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국 결선 진출자들에게는 인플루언서 멘토링이 제공되어 크라니쉬, 신보석, 율천고 최현우(이상 충청강원권), 순이, 차현우, 땅우양(이상 호남제주권), 던, 제독신, 준밧드(이상 수도권), 레니아워, 두치와뿌꾸, 전수찬(이상 영남권)이 8월 한달 간 대학교 대표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다. 전국 결선 당일에는 담당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일일 감독직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최고의 e스포츠 대학을 가리게 되는 2022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결선은 오는 27일, 28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광주 동구)에서 열리며, 종목별 우승 대학에는 트로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5,000만 원이며, 피파온라인4 입상자에게는 넥슨캐시가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현장에서는 e스포츠 중계에 특화된 ‘e-유니언즈’가 전문 중계진들과 직접 중계에 나선다. 전국 결선은 현장 관람과 온라인 시청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