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처음 개최를 시작한 CFS는 어느덧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어엿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았다. 크로스파이어는 크게 세 가지 대회로 나뉜다.
첫 번째 ‘CFS GF(CROSSFIRE STARS Grand Finals)’. 각국 지역 선발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겨루는 대회로 세계 챔피언이 되면 막대한 상금과 함께 최고의 영예를 누릴 수 있는 크로스파이어 리그 최고 권위의 대회다.
두 번째는 ‘CFS 인비테이셔널(CROSSFIRE STARS INVITATIONAL, 이하 CFSI)’. 세계 각 지역/국가별로 프로팀을 초청해 진행하는 특별 대회로 매년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세 번째 ‘크로스파이어 프로 리그(CROSSFIRE PRO LEAGUE, 이하 CFPL 혹은 CFEL)’는 각 지역 퍼블리셔와 함께 운영하는 국가/권역별 대회로 스타 선수 양성과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CFS 서머 챔피언십’은 크로스파이어 대회 로드맵 중 최상단에 위치한 ‘CFS’에 새로 추가되는 대회로, 매 연말 국가별 그해 최고의 크로스파이어 팀들이 모이는 CFS의 여름 버전인 셈이다.
‘CFS 서머 챔피언십’의 개설을 통해 선수들은 다른 국가/지역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늘어 실력 향상을 할 수 있게 됐다. 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팀들의 경기를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으며, 한번 더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발생하게 됐다.
‘CFS 서머 챔피언십’은 처음 개최된다는 점 외에도 여러모로 많은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혹은 무관중으로만 진행됐던 대회가 3년 만에 유(有)관중 오프라인 대회로 진행된다는 점. 또, 지난해 크로스파이어 리그를 재개한 베트남에서 5년 만에 국제 대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크로스파이어 리그의 팬들, 특히 베트남 현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현지 관중들과 팬들을 더욱 관심 가질 로스터 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CFS 서머 챔피언십’에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중국, EUMENA, 아메리카, 필리핀 등 5개 권역별 인비테이셔널과 프로리그인 CFEL의 우승팀 등 최강팀 총 6팀이 참가한다. 필리핀은 4년 만에 CFS 공식 대회에 참여하며 대회에 활력과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CFS 서머 챔피언십 2022 베트남’의 대회 총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이다. ‘CFS 썸머 챔피언십 202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crossfirestars.com/kr/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