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20일 경상남도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된 KeG 개회식에서 "대통령배 KeG가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를 길러내는 산실이자, 전 국민의 축제로 꾸준히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 차관은 "대통령배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 있는 대회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14회 대회에서는 e스포츠 발전을 힘써준 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직접 보고 만끽하게 됐다"고 3년 만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기쁜 마음을 밝혔다.
이어 "90년 대말 우리나라에서 태동한 e스포츠는 대중적인 여가 활동을 넘어 거대한 여가 산업이 됐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큰 시장으로 성장했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더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체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생황 e스포츠를 활성화하고 e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에 상설 경기장을 추가로 구축하고, 아마추어 대회를 확대하며, 국제 대회 참가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로 e스포츠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차관은 "이번 대회는 여러분의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쌓는 자리기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로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