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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치열한 경쟁 펼쳐진 1일 차, 경남 종합 선두

창원서 개막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창원서 개막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제 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가 20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체육관에서 개막했다. 16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경남이 1일 차 종합 순위에서 경남이 30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그 뒤를 부산, 대전, 인천이 28점으로 추격했다.

1일 차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모습.
1일 차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모습.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팀들이 각 지역 대표로 출전한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졌다. 그 결과, 경남과 대전, 인천, 부산이 4강에 진출했다. 특히 메인 무대에서 8강 경기를 펼쳤던 경남은 강력한 공격력과 빠르게 경기를 굴리는 능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과 대전, 인천은 각 조를 1위로 통과한 이후 4강까지 무난하게 질주했다. 반면, 부산은 C조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D조 1위 서울을 제압하고 조별 예선 2위 팀으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차 카트라이더 경기 모습.
1일 차 카트라이더 경기 모습.
카트라이더에서는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선수 못지않은 과감한 인코스 주행과 몸싸움을 펼치며 아슬아슬한 경기를 이어갔다. 8개 조의 경기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A조에서는 곽태우와 김은규가, B조에서는 이기열과 한기웅이 16강에 올랐다.

C조에서는 박태연과 김대하, D조에서는 박종민과 김지환이, E조와 F조에서는 각각 장서인-김의지, 주현우-김승우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G조에서는 김진욱과 박동혁이, 마지막으로 H조에서는 정승준과 박병선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으로는 경남과 강원이 두 선수씩 진출하며 가장 많은 16강 진출자를 배출했다.

1일 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 모습.
1일 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 모습.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는 어느 한 팀이 일방적으로 치킨을 가져가지 못하는 양상 속에서 서울이 종합 점수 65점으로 1일 차 일정을 마쳤다. 광주가 58점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3위 전남 또한 56점으로 점수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5경기까지 치르는 동안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던 경기가 마지막 다섯 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먹으며 단숨에 4위로 올라간 만큼, 2일 차에 열린 8경기까지도 우승팀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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