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경기가 모두 끝나고 웃은 팀은 새비지였다. 새비지는 피날레를 상대로 승리하며 3승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시즌 승리가 없는 싱크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인 에이펙스는 광동 프릭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와일드카드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1경기에서 새비지의 승리는 예상 밖이었다. 새비지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지만, 에이펙스를 상대로 패하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탓에 지난 피날레와의 경기에서도 많은 이들이 패배를 예상했다.
이어진 싱크홀과 에이펙스의 경기는 에이펙스가 승리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에이펙스는 스피드전에서 3 대 2로 승리한 뒤 아이템전에도 3 대 0 완승을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 피날레가 새비지를 상대로 패해 5위까지 올라가게 됐다. 광동 프릭스와 피날레와의 경기가 남아있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피날레도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가 남아있어 에이펙스와 피날레가 맞붙는 경기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