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승전은 치열한 예선전을 거친 상위 10개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2 시즌3에서 강등된 하위 6개팀이 출전해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총 10개의 매치에서 승부를 겨뤘으며, 성남 제노알파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성남 제노알파는 대회 첫 날 SGA 인천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으나, 대회 둘째 날 역전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성남 제노알파 소속의 미라큐는 총 28킬을 기록하며 대회 MVP를 차지했다.
2위 SGA 인천은 성남 제노알파에게 역전을 허용한 뒤, 1위 탈환을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히든은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4위를 기록한 네이티브 코리아는 이번 대회 상위 5개 팀 중 유일하게 예선전을 거쳐 결승전에 진출한 아마추어 팀이었지만, 총 3치킨으로 가장 많은 치킨을 획득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결승전의 상위 10개 팀은 프로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2 시즌 4와 파이널 폴로 승격했으며, 올 하반기 개최될 '펍지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2 한국 vs 일본'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