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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팀→개인' 변화하는 리그 방식, 어떤 영향 끼칠까

시즌1 MVP 곽준혁을 보유한 플레이그라운드는 시즌2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1 MVP 곽준혁을 보유한 플레이그라운드는 시즌2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에 큰 폭의 리그 방식 변경이 예고됐다.

시즌1에서는 12개 팀이 서로 한 번씩 맞대결을 펼치는 풀리그 방식이었다. 3인 엔트리제로 한 번의 대결에서 총 3경기를 치렀고, 승리하면 승점 3점, 비기면 승점 1점을 가져가면서 한 경기에서 최대 승점 9점에서 최소 0점을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다가올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이런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될 이번 시즌2는 1라운드에서 각 팀전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각 조 순위에 따라 2라운드 개인전 조별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의 숫자가 정해진다.

각 조 1위 팀에서는 총 3명의 개인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어 2위 팀에서는 2명, 3위 팀에서는 1명의 선수가 2라운드 개인전에 참여하게 된다. 개인전 9개 조에서 1위를 기록한 선수들은 3라운드에서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라운드 팀전에서도 3인이 고정으로 출전해야 하는 시즌1의 방식과 다르게 승자연전 방식을 도입하며 한 명의 강력한 에이스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사실상 팀전에서 개인전 중심으로의 변화를 시도했고 볼 수 있다.

이런 변화는 기존 강팀들에게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호석, 김시경, 곽준혁 등 든든한 승리 카드를 보유한 광동 프릭스, 대전 하나 시티즌, 플레이그라운드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별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 개인전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기에 내전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로 팬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 광동의 맏형이었던 박준효는 이런 변화에 대해 팀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면서도 "많은 스토리텔링을 챙길 수 있는 만큼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흥미로울 수 있는 제도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시즌1은 마치고 시즌2 개막을 앞두고 있는 eK리그가 새로운 변화와 함께 어떤 재미를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는 오는 23일 광동과 수원, 플레이그라운드와 1ST의 경기로 개막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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