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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 차승훈, e스포츠 명예의 전당 'e-토크쇼'에서 팬들과 만난다

'피오' 차승훈.
'피오' 차승훈.
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17일 오후 1시, e스포츠 명예의 전당 'e-토크쇼'에 배틀그라운드 전 프로게이머 '피오' 차승훈을 초청해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든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의 발전을 기록하고 e스포츠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2018년 8월에 개관했다. ‘e-토크쇼’는 전시관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9년부터 여러 관계자들을 초청해 e스포츠 경험담을 직접 나누고 있다. 실제로 전·현직 프로 e스포츠 선수, 종목사 관계자, 기자, 해설자, 방송 PD, 후원사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행사를 빛내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1시에 열리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 ‘e-토크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피오’ 차승훈이 연사로 참여한다. '피오' 차승훈은 2017년 데뷔해 2019년 펍지 네이션스 컵 준우승,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1년 PGI.S 3위,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피오' 차승훈은 올해 초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한 뒤, 젠지 e스포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이다. 최근 은퇴한 동료 선수들과 배고파(BGP) 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하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 도전하고 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는 2020년도에 히어로즈로 등재됐으며, 2021년에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는 최초로 스타즈에 선정되어 인기를 입증했다.

e-토크쇼(이미지=협회 제공).
e-토크쇼(이미지=협회 제공).


이번 e-토크쇼는 권이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차승훈이 프로 팀에서 활동했던 현역 시절과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경험, 최근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 등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관람객과 차승훈이 함께하는 배틀그라운드 스쿼드 이벤트 경기 및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현장에는 사전에 신청한 관람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7시까지 참가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참석 대상자에게는 개별 안내 문자가 전달될 예정이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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