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7(PCS) 아시아 1일 차 경기에서 3위에 올랐다. 매치1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기세를 올린 배고파는 이후 경기에서 점수를 많이 쌓지는 못했지만 누적 점수 29점으로 3경기까지 마무리된 시점에서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배고파는 매치1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배고파는 경기 중반부터 치열하게 교전에 참여하면서 킬 포인트를 쌓아갔다. 경기 중반 난전 구도에서 게임즈 포에버 영(GFY) 둘을 정리하면서 2킬을 추가했고 5킬을 기록했다.
결국 배고파는 광동 프릭스,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와 함께 최후의 세 팀으로 남았다. 광동과의 치열한 대치 구도에서 기회를 엿보고 전진하는 페트리코 로드에게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집중력있는 교전 능력을 과시하며 광동을 정리하는 것에 성공했다. 연이어 페트리코 로드까지 모두 마무리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배고파는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중반까지 이렇다 할 교전 없이 넘어간 배고파는 네 팀의 중국 팀과 함께 유일한 한국 팀으로 남으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결국 다섯 번째로 정리되며 두 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킨은 페트리코 로드가 가져갔다. GFY, NHe스포츠, 타이루와 함께 마지막 네 팀으로 남은 페트리코 로드는 다른 팀들이 교전을 펼치는 사이 기회를 노리고 파고들었다. GFY를 먼저 정리한 이후 2대4로 불리한 상황에서 최후의 전투를 펼쳤고 차분한 교전 능력을 선보이며 NHe스포츠 네 명을 모두 정리하고 치킨을 가져갔다.
배고파는 매치3에서도 초반부에 탈락했다. 중반까지 사고 없이 넘긴 배고파는 예리하게 킬 캐치를 하며 3킬을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자기장 근처 싸움에서 어려움을 맞았다. 결국 이어진 교전에서 모두 마무리되면서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킨은 도넛USG가 가져갔다. 기블리e스포츠, 17게이밍, 타이루와 함께 최후의 네 팀으로 남은 USG는 마지막 순간에 기블리와 남았다. 마지막 교전에서 침착하게 기블리를 모두 정리한 USG는 세 번째 경기에서 치킨을 가져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