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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7] 매치4, 5에서 분전한 젠지, 4위로 1일 차 마무리(종합)

젠지e스포츠.
젠지e스포츠.
초반 부진했던 젠지e스포츠가 뒷심을 보이며 5매치 치킨과 함께 4위로 PCS7 일정을 시작했다.

젠지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7 아시아 1일 차 경기에서 37점으로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 매치3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젠지는 14위로 출발한 매치4에서 최후의 네 팀으로 생존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기어코 치킨까지 가져가며 37점으로 1일 차를 마쳤다.

하위권으로 처져있던 젠지는 매치4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14위로 시작한 젠지는 중반까지 안정적으로 생존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GEX와의 교전에서 킬을 기록한 젠지는 최후의 네 팀으로 남는 것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 타이루, 게임즈 포에버 영과 함께 남은 젠지는 마지막 교전에서 GFY에게 마무리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킨은 담원 기아가 가져갔다. 앞선 세 번의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던 담원 기아는 경기 초반부터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이어갔고, 마지막 GFY와의 전투에서 깔끔하게 승리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매치5에서 젠지는 치킨을 가져가는 것에 성공했다. 9위 젠지는 별다른 교전 없이 중반부를 지났다. 중반 터진 난전 구도에서 티안바e스포츠, 다나와e스포츠를 상대로 4킬을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어 타이루를 모두 정리했고 NHe스포츠, 티안바, 다나와 함께 최종 네 팀이 됐다.

마지막 네 팀 중 유일하게 전력을 유지한 젠지는 유리한 구도 속에서 차분하게 기회를 노렸다. 결국 NH와 수류탄과 연막탄을 교환하는 치열한 교전 속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냈고 마침내 치킨을 뜯으며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젠지의 치킨과 함께 마무리된 1일 차 1위는 49점을 달성한 중국의 GFY가 올랐다. 그 뒤를 페트리코 로드와 17게이밍이 2, 3위로 이었다. 마지막 치킨의 주인공 젠지는 37점으로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로 1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PCS7 1일 차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PCS7 1일 차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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