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형우와 배지훈은 4일 부산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e스포츠 캠프 토크쇼에 참여해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동기부여, 승부욕 등의 요소를 강조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어렸을 적 게임에 미쳐있었고, 그러면서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었다"며 말을 시작한 강형우는 "프로게이머를 하다 보면 슬럼프를 맞기도 하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리고 결국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기 부여가 없으면 의지를 불태우기 어렵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를 함에 있어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승부욕 등을 강조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스브스' 배지훈은 "저는 선수 시절 많은 커리어를 이루지 못했다"며 "마인드 적으로 부족함을 느꼈고, 은퇴 후 후회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느낀 점을 이야기한다면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하거나, 실수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크림 또한 한 판 한 판이 중요하다"며 "프로를 하다 보면 일정상 버리는 스크림도 생기지만, 늘 한 게임 한 게임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항상 열심히 하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