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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7] '기적 같은 생존' 배고파, 3위 올라서며 우승 불씨 살려

배고파 '성장' 성장환.
배고파 '성장' 성장환.
'성장' 성장환이 배고파의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배고파가 9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7 아시아 6일 차 경기에서 202점을 달성, 3위로 올라섰다. 배고파는 초반 두 경기 부진을 딛고, 매치28에서 기적과도 같은 순위 방어에 성공하면서 마지막까지 우승의 불씨를 살리는 것에 성공했다.

배고파는 매치26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배고파는 경기 초반부터 해안 근처에서 대기를 하다 지나가는 젠지를 저격하면서 세 명을 제압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자기장 근처 교전에서 다수의 중국 팀과 대치하게 됐고, 어려운 위치에서 분전했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15위로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치킨은 페트리코 로드가 가져갔다. 17게이밍, 다나와e스포츠, 인팬트리와 함께 마지막까지 생존했다. 수류탄을 활용해 인팬트리와 다나와를 모두 정리하는 17게이밍의 움직임에도 페트리코 로드는 스쿼드를 유지하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17게이밍과의 마지막 4대4 교전을 펼쳤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단 한 명의 기절 로그 없이 치킨을 뜯었다.

매치27 역시 순위 방어에 실패했다. 배고파는 담원 기아 '폭시' 이재호를 끊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 중반에는 '성장' 성장환이 담원 기아의 노림수를 피해내며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인팬트리와의 교전에서 1킬을 추가했지만 3명이 잡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맞았다. 결국 마지막 남은 성장환까지 정리되며 매치26에 이어 다시 한번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치킨은 뉴해피e스포츠가 먹었다. 페트리코 로드, 젠지e스포츠, 담원 기아와 함께 최후의 네 팀으로 남은 뉴해피는 유리한 자리를 잡고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봤다. 이후 담원 기아와 젠지의 탈락으로 생존한 페트리코 로드와 마지막 전투를 펼쳤고 승리하며 치킨을 뜯었다.

배고파는 '성장' 성장환의 맹화략으로 매치28에서 순위 방어를 해냈다. 배고파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상황에서 '피오' 차승훈을 잃고 말았다. 이후 추가로 1데스를 기록했고, 킬포인트를 2점을 쌓았지만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계속된 난전에 'DG98' 항대권 역시 잡히고 말았다. 혼자 남은 '성장' 성장환은 좋은 위치를 잡고 몸을 숨겨 순위 방어를 노렸다.

결국 성장환은 GEX, 4 앵그리 맨, 광동 프릭스와 함께 생존에 성공했다. 나머지 세 팀의 난전 속에서 1킬까지 추가한 성장환은 결국 기적같이 2등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킨은 마지막 남은 성장환을 정리한 광동에게 돌아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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