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최호석 2대0 PGxkt 박찬화
1세트 최호석 3대0 박찬화
2세트 최호석 2대1 박찬화
▶PSMG 강성훈 2대1 수원 박세영
1세트 강성훈 1대4 박세영
2세트 강성훈 1(4 PK 1)1 박세영
3세트 강성훈 3대2 박세영
▶대전 박기영 2대0 민초단 박진성
1세트 박기영 1대0 박진성
2세트 박기영 1대0 박진성
광동 프릭스의 최호석이 2라운드 개인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호석이 9일 경기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2라운드 3일 차 경기에서 플레이그라운드xkt 롤스터의 박찬화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세트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3대0 대승을 거둔 최호석은 2세트에서도 시종 상대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쥔 경기를 펼치며 승리했다. 최호석을 비롯해 강성훈은 역시 승리를 기록했고, 박기영은 2라운드 2연승을 달성하며 3라운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세트 초반 최호석은 시작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결국 16분 차범근으로 선제 득점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단단하게 수비에 집중한 박찬화의 수비를 다시 한번 뚫어내며 2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기세를 몰아 한 점을 더 달아나며 더욱 여유를 찾았다. 결국 첫 번째 세트를 3대0으로 마무리하는 것에 성공했다.
2세트에도 측면부터 썰어 들어오는 공격 패턴을 활용해 박찬화의 수비를 공략했다. 공격의 고삐를 쥔 최호석은 멈추지 않고 몰아붙였다. 계속해서 이어진 공격 끝에 35분 차범근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후반 중반 상대 역습에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다시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2대1을 만들었고 승리를 지켜내며 마침내 1라운드 부진을 끝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강성훈이 박세영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강성훈은 박세영과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중반에는 한 골씩을 나누어 가지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박세영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고 추가 골까지 내주며 1대3으로 끌려갔다. 후반전에 한 점을 더 내준 강성훈은 첫 번째 세트에서 1대4로 대패했다.
첫 경기를 불안하게 출발한 강성훈은 2세트부터 경기력을 회복했다. 침착한 운영 끝에 먼저 득점하는 것에 성공했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강성훈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노련하게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이어갔고 상대 슛 두 개를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다섯 골을 주고받는 혈전 끝에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극장 골을 성공시키며 2대1 역전승을 완성했다.
마지막 3경기에 나선 박기영은 박진성을 2대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시작부터 거칠게 상대를 압박한 박기영은 전반 중반 먼저 골을 기록했다. 득점을 기록한 후에는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낸 박기영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먼저 따낸 박기영은 2세트서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수의 수비를 세우면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은 후 역습을 노렸다. 정규 시간을 0대0으로 마치고 맞은 연장전에서도 단단한 수비와 달리 답답한 공격 흐름으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 전반 종료 직전 PK를 얻어냈고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마지막까지 상대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 박기영은 2라운드 2연승을 달성하며 8강에 올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