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해피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7 아시아 6일 차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치26까지 많은 점수를 쌓으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뉴해피는 매치27, 28에서 부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있는 경기를 펼치며 1위 자리를 지켜냈고 우승을 차지했다.
뉴해피는 매치 29에서 빠르게 탈락하며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 중후반 다수의 팀과 함께 펼친 난전에서 뉴해피는 위기를 맞았다. 어려운 구도 속에서 분전했으나 중국 팀들에게 차례로 정리되면서 조기에 탈락했다.
뉴해피가 조기 탈락한 사이 17게이밍과 배고파가 추격을 시작했다.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고 티안바e스포츠, 인팬트리와 최후의 4팀을 구성했다. 치킨은 마지막 교전에서 인팬트리를 정리한 티안바에게 돌아갔다. 17게이밍과 배고파의 순위 방어로 인해 뉴해피는 우승을 확정 짓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지막 매치에서 킬포인트를 쌓은 뉴해피는 경쟁팀들의 조기 탈락과 함께 우승에 성공했다. 매치27, 28에서 연이어 점수를 쌓는 것에 실패한 뉴해피는 자기장 중앙부에서 좋은 자리를 잡고 순식간에 킬포인트 5점을 쌓으며 기회를 잡았다. 17게이밍의 조기 탈락으로 우승에 가까워진 뉴해피는 이후 1킬을 추가한 상황에서 4앵그리맨에게 정리되고 말았다. 그사이 배고파가 분전했으나 배고파 역시 다나와에게 모두 잡히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치킨은 인팬트리가 획득했다. 4AM, 타이루, 젠지e스포츠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팬트리는 타이루와 젠지를 차례로 마무리한 4AM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교전력을 뽐냈다. 결국 최후의 생존자로 남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번째 경기까지 마친 상황에서 뉴해피는 233점으로 1위를 달성,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220점의 17게이밍이 이었다. 배고파는 217점을 기록하면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3위에 올랐다. 2주 차에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던 페트리코 로드는 211점으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