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PCS7은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유럽, 중동&아프리카) 총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시아와 유럽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아시아퍼시픽과 아메리카는 9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각각 2주씩 대회를 진행했다. 출전팀들은 권역별 25만 달러(총상금 10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한국이 포함된 PCS7 아시아의 챔피언의 영예는 중국의 NH e스포츠에게 돌아갔다. 대회 첫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6위로 시작한 NH는 경기를 거듭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2일 차와 3일 차에 각각 5위, 4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높여 나갔으며, 4일 차에는 49포인트를 추가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마지막 날까지 강세를 이어간 NH는 최종 141킬, 순위 포인트 92점으로 총 233포인트를 획득하며 PCS7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과 상금 8만 달러(약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최다 킬을 기록한 선수(KILL LEADER)에는 페트리코 로드의 Aixleft 선수가 선정되어 상금 5천 달러를 획득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ALL PCS TEAM에는 페트리코 로드의 Aixleft, NH의 ZpYan1, 17게이밍의 shou, BGP의 '피오' 선수가 뽑혀 각각 2천 5백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가장 인상적인 대회를 펼친 팀(INSANE SQUAD)으로는 BGP가 선정되어 5천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PCS7 아시아 결과에 따라 11월에 열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2’에 진출할 아시아 권역 팀도 확정됐다. PCS6와 PCS7을 치르며 쌓은 PGC 포인트 합산 결과 상위 10개 팀인 NH, 페트리코 로드, 17게이밍, 광동, 티안바 e스포츠, 젠지, 타이루, BGP, 다나와, 테이크미 어웨이 PGC 2022 시드권을 획득했다. 이 외에 일본의 도넛 USG와 대만의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 각각 지역 시드를 획득하여 총 12개 팀이 PGC 2022에 진출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