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과 23일, 서부지역 카운트다운 컵 플레이-인 개최
먼저 동부지역에선 광저우 차지, 청두 헌터즈, 항저우 스파크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플레이-인 일정을 진행했다.
플레이-인 첫 경기인 광저우 차지와 청두 헌터즈의 경기에선 광저우 차지가 단단한 힐러 라인을 기반으로 2개의 세트를 선취했다. 하지만 후반부 청두 헌터즈는 DPS ‘리브’ 와 3세트 교체 출전을 한 탱커 ‘가가’의 활약으로 3:2 역스윕 승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플레이-인 준결승에서 승리한 청두 헌터즈와 상위 라운드에서 기다린 항저우 스파크와의 경기에 항저우 스파크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항저우 스파크의 DPS ‘샤이’의 소전이 결정타를 많이 쌓았고, 청두 헌터즈의 경우는 분전했으나 거점이나 화물에 붙지 못한 실수가 연이어지면서 패배 했다. 이로써 항저우 스파크는 2년 만에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서부지역은 정규 시즌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라인하르트를 중심으로 한 러시 조합을 중심으로 승기를 잡았고, 탱커 ‘하디’의 다양한 영웅 선택과 DPS ‘스파커’의 소전 클러치 능력으로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어 서부 지역 마지막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직행팀의 주인공이 됐다.
플로리다 메이헴은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휴스턴 아웃로즈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서부지역 정규 시즌에서 7위로 마무리를 지으며 대진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또,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파리이터널을 상대로 3:0, 런던 스핏파이어를 상대로 3:2로 2승을 챙기며 서부지역 정규 시즌 2위로 마무리를 했다. 댈러스 퓨얼과 리그 포인트는 동일하지만 세트 득실 차이에 밀리면서 2위가 됐다.
오는 10월 22일과 23일에는 카운트다운 컵 서부지역 플레이-인을 개최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3선승제로 진행하는 카운트다운 컵 서부지역 플레이-인은 4개의 팀이 참여해서 2개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한다.
첫 경기는 7위인 플로리다 메이헴과 10위인 보스턴 업라이징이 만나며 8위인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9위인 워싱턴 저스티스가 만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이 어떤 팀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