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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FeCC 패자조서 중국의 맨시티 상대로 '무실점' 퍼펙트 승리

대전 하나 시티즌.
대전 하나 시티즌.
◆FeCC 패자조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0대3 대전 하나 시티즌

1세트 '데이브레이크' 0대5 박기영
2세트 'LP' 0대1 윤창근
3세트 '마스피' 0대2 김시경

대전 하나 시티즌의 중국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패자조 다음 라운드로 올라섰다.

대전이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e 콘티넨탈컵(FeCC) 패자조 경기에서 중국의 맨시티를 3대0으로 꺾었다. 1세트 주자로 나선 박기영의 5대0 대승으로 경기를 시작한 대전은 이어진 세트에서 윤창근과 김시경 역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가볍게 패자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대전은 1세트부터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박기영이 맹활약 펼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eK리그 시즌2에서 위협적인 역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박기영은 '데이브레이크'를 상대로도 효과적인 역습을 활용해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득점 이후 분위기를 올렸고 연이어 추가 득점에서 성공했다. 예리한 QW패스가 인상적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한 점을 더 추가한 박기영은 후반에도 한 골을 더 집어넣으며 4대0으로 앞서나갔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쐐기 골을 터트리며 5대0으로 첫 경기를 잡았다.

2세트에 나선 윤창근은 상대 에이스 'LP'를 잡아내며 흐름을 완벽하게 대전 쪽으로 가져왔다. 윤창근 경기 초반 PK를 얻어내고 성공시키며 1세트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첫 번째 득점과 함께 여유를 갖게 된 윤창근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막판 'LP'의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대를 맞는 행운으로 한숨 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윤창근은 리드를 효과적으로 지켜나갔다. 무리하지 않은 공격으로 쉽사리 볼 점유를 내주지 않았고, 공을 빼앗기더라도 재빠르게 수비 진형을 다듬으며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경기 막판 동점을 위한 상대의 파상공세가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고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마지막 주자 김시경은 3세트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출격한 김시경은 탄탄한 수비와 빠른 패스 전개를 보여주며 상대를 압박했다.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헐겁게 만든 김시경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로 가볍게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 수위의 경기력을 유지했고 추가 득점에 성공, 전반을 2대0으로 마쳤다.

두 점의 리드를 잡은 김시경은 후반전에는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수비에 집중하면서 탁월한 지역 수비를 보여줬고, 상대의 공격에 전혀 흔들리지 않으며 점수 차를 지켜나갔다. 결국 마지막까지 2대0 점수를 유지하며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시티를 3대0으로 따돌린 대전은 21일 태국의 강호 MS 촌부리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대한 도전을 이어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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