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7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이하 PGC 2022) B조 2일 차서 66포인트(45킬)을 기록하며 16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패자 브래킷1로 내려간 젠지는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가기 위해선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에겔만'에서 벌어진 11매치 5번째 자기장 근처서 2명이 죽은 젠지는 야스나야 폴야나 근처에서 자기장이 형성된 7매치서 '아수라' 조상원이 QM에게 잡혔다. 차량을 탑승하던 '애더' 정지훈까지 죽으면서 치킨 얻는 데 실패했다.
젠지는 '이노닉스' 나희주가 이유나이티드의 한 명을 끊었고 '사격장' 중심으로 형성된 두 번째 자기장서도 킬을 추가했다. 17 게이밍이 킬을 쓸어담는 가운데 젠지는 4번째 자기장 전투서 타이루에게 전멸하며 중위권 진출에 실패했다.
젠지는 13매치서는 4번째 자기장까지 탐색전을 이어갔다. 5번째 자기장서 '아수라'가 QM '단테' 다닐 미우스키를 처치했고 태국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을 전멸시켰다. 그렇지만 '세베르니' 동남쪽에서 벌어진 타이루와의 전투서 피해를 입었다.
젠지는 남은 '이오닉스'가 페트리코 로드 '아익스레프트' 추오지슈안에게 죽으면서 그대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전장을 '미라마'로 옮긴 젠지는 14매치 4번째 자기장 전투서 패트리코의 3명을 제압했다. 이어진 5번째 자기장서는 수류탄 전략이 성공하며 QM을 전멸시켰다. '렌바' 서재영이 타이루의 1명을 처치한 젠지는 e유나이티드, 페이즈 클랜, 테이크 미 어웨이 게이밍과 최종 4팀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e유나이티드와 TMA에게 끊긴 젠지가 첫 번째 치킨을 얻는 데 실패했다. 젠지는 마지막 15매치서도 3킬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고, 결국 젠지는 패자 브래킷1로 내려가게 됐다.
한편 e유나이티드가 138포인트(75킬)로 1위로 승자 브래킷에 올랐다. 중국 17게이밍, 타이루, BBL e스포츠, 테이크 미 어웨이 게이밍,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QM, 와일드카드 게이밍이 승자 브래킷에 합류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