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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대전, 3R 앞두고 팀 순위 1위 등극…2R 종합

대전 하나 시티즌.
대전 하나 시티즌.
막바지를 향해가는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의 2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치열했던 개인전 조별 예선 끝에 8강 토너먼트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전은 유일하게 두 명의 3라운드 진출 선수를 배출하는 것에 성공했다. 또한 중간 순위에서는 8강에 두 명을 올린 대전이 1위로 올라섰다.

◆대전, 팀 순위 1위 등극

eK리그 시즌2 팀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eK리그 시즌2 팀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2라운드를 마무리한 시점에서 대전이 팀 순위 1위에 올랐다. 팀 순위는 개인전 순위에 따라 산정된다. 2라운드서는 각 조에서 1위를 기록한 선수의 팀에게 3점, 2위 선수에게 2점, 3위 선수에게 1점이 부여된다. 그 결과, 1라운드 팀전 C조 1위를 기록하며 세 명의 선수를 모두 2라운드에 출전시켰던 대전이 박기영, 윤창근의 1위와 김시경의 3위 기록과 함께 7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팀 순위로 시즌 마지막 잔류와 강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3라운드에 올라선 선수들은 팀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시즌 종료 후 팀 순위에서 1위부터 4위까지는 잔류하며, 5위부터 8위까지는 승강전을 치르게 된다. 9위부터 12위까지는 강등을 당한다. 현재 하위권으로 처진 4팀 중 성남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퍼스트는 단 한 명의 3라운드 진출자를 내지 못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팀별로 고르게 분포된 3라운드 진출자

가장 먼저 3R 진출을 확정 지었던 광동 박기홍.
가장 먼저 3R 진출을 확정 지었던 광동 박기홍.
8강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들은 A조의 대전 박기영, B조의 PGxkt 곽준혁, C조의 팀플레이x게이밍 김성훈, D조의 리브 샌드박스 변우진, E조의 도미노스 이태호, G조의 민초단 박지민, F조의 광동 프릭스 최호석, H조의 대전 윤창근이다. 8강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한 팀은 피굽남 벤큐와 PSM게이밍, 성남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퍼스트다. 대전만이 두 선수를 배출한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고르게 한 명씩을 3라운드에 올린 상황이다.

그만큼 치열했던 2라운드였다. 매 경기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다. 그렇다 보니 마지막 일정까지도 순위 경쟁을 이어갔고 이변 역시 속출했다. 1라운드 팀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광동을 끌어내리고 조 1위에 오르며 2라운드에 세 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던 피굽남 벤큐의 경우 단 한 명도 3라운드에 올리지 못했다.

반면, C조에서 대전과 민초단에 밀리며 이태호 한 명만을 2라운드에 내보낼 수 있었던 도미노스의 경우, 이태호가 퍼스트 이호와 피굽남 김승환을 연달아 격파하며 8강에 진출하며 팀 점수 3점을 획득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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