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9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PUBG Global Championship 2022, 이하 PGC 2022) 승자 브래킷 2일 차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점수를 쌓으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성공했다. 다나와는 치킨을 뜯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 공격적인 플레이로 킬을 기록하며 많은 점수를 쌓았다. 결국 64점으로 7위에 오르며 그랜드 파이널로 올랐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다나와는 매치6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며 치킨을 노렸다. 적극적으로 교전에 나서며 킬 포인트를 쌓았고 매치1에서 경기 중반까지 가장 많은 12킬을 기록하며 마지막 네 팀으로 남았다.
순식간에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 먼저 정리됐고,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e유나이티드와 남은 다나와는 마지막 교전을 펼쳤다. 결국 가장 먼저 다나와가 정리 됐고,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e유나이티드를 모두 쓸어 담으며 치킨을 가져갔다.
이어진 7번째 매치에서도 다나와는 교전을 피하지 않았다. 중반까지 킬 포인트를 착실히 쌓으며 순위를 계속해서 끌어올렸다. 이후 좋은 분위기와 함께 순위 방어를 눈앞에 뒀지만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에게 수류탄으로 정리되며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킨은 매치6에 이어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두 경기 연속 치킨을 뜯었다.
매치8에서 다나와는 스쿼드를 유지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 초반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인 스쿼드 체제에서 킬 포인트를 적립했다. 결국 9킬과 함께 뉴해피와 마지막까지 생존했다. 그러나 샷 대결에서 아슬아슬하게 밀리며 아쉽게 치킨을 놓쳤다.
매치9에서 다나와는 기세를 이어 킬 포인트를 쌓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자기장 안으로 파고들며 좋은 자리를 선점했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7번째 자기장에서까지 좋은 자리를 선점한 다나와는 마침내 치킨 기회를 잡았다.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17게이밍, TMA와 마지막까지 남은 다나와는 TMA를 정리하면서 킬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데이트레이드 게이밍과 17게이밍에게 양각을 잡히면서 정리됐고, 그 사이 17게이밍이 치킨을 가져갔다.
매치10에서 다나와는 빠르게 탈락하며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순위 경쟁을 펼치는 팀들 역시 무리한 교전으로 탈락하며 순위를 유지하는 것에 성공했다. 치킨은 침착한 전투력을 뽐낸 e유나이트가 가져갔다.
다나와가 64점으로 7위에 오른 가운데, 1위는 나투스 빈체레가 93점으로 차지했다. 2위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 91점으로 올랐으며, 17게이밍이 87점, e유나이트드가 79점을 기록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68점으로 6위, 1일 차에 좋은 경기력을 보인 야호가 52점으로 8위에 올르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광동은 12위을 기록하며 패자 브래킷에서 PGC 2022 그랜드 파이널을 노리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