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이 오는 1월 26일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로 개막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국제 리그(International League)를 새롭게 창설하면서 전세계 21개 지역에서 하위 리그인 챌린저스 리그를 진행하기로 했다. 각 지역 챌린저스의 스테이지2 우승팀은 자신이 포함된 권역의 어센션(승격전)에 진출하며 한국이 속한 퍼시픽 어센션에는 퍼시픽에 속한 10개의 지역 챌린저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10개 팀이 참가한다. 권역별 어센션 우승팀은 이듬 해부터 2년 동안 해당하는 권역의 국제 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이 팀들은 2년이 지나면 다시 지역 챌린저스로 돌아가 지역 리그와 어센션을 거친다.
26일 막을 올리는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은 라이엇 게임즈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으로 주최,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주관하며 어센션에 출전할 한국 팀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첫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대전하나CNJ, 마루 게이밍, WGS X, OP.GG 등 6개 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 1월 14일과 15일 진행된 오픈 예선에서 쉐도우코퍼레이션과 리오가 끝까지 살아 남으면서 출전권을 얻었다.
쉐도우코퍼레이션은 1일차 그룹3 결승에서 온 슬레이어스를 2대0으로 꺾고 2일차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2일차에서 터닝 메카드와 팀 인디고를 잡아내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리오는 1일차에서 작년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에 참가했던 타르타러스에 이어 블래터까지 2대0으로 꺾으면서 2일차에 진출했고 2일차 첫 경기에서 팀 인디고한테 패했지만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각각 터닝 메카드, 팀 인디고를 완파, 2위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는 총 상금 7,5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1월 26일 개막, 2월 25일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정규 리그는 팀별로 한 번씩 대결을 펼치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3전 2선승제)으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1주차, 22일부터 진행되는 2주차는 25일 열리는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패자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만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정규 리그는 온라인으로,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