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는 30일 SNS을 통해 2023년 펍지 글로벌 파트너 팀을 발표했다. 젠지는 중국 포 앵그리 맨(4AM), 17게이밍, 유럽 페이즈 클랜, 지난 시즌 우승팀인 나투스 빈체레, 북미 소니큐, 사우디 아라비아 게임단인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 팀에 들어갔다.
펍지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파트너 팀 심사는 조직 구조(Governance), 팬덤(Fandom), 역사(History)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팀들이 지금까지 달성한 주요 대회에서의 성적도 평가 기준에 반영됐다.
펍지는 젠지에 대해 "2018년 펍지 이스포츠 태동기부터 모두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8년 첫 번째 메이저 국제 대회였던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첫 번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인 PGC 2019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파트너 팀에 선정된 8개 팀은 2023년 국제 대회 시드권을 부여받으며 팀 브랜디드 아이템 제작에 따른 수익을 받게 된다. 젠지는 현재 지난 해까지 활동했던 '이노닉스' 나희주 등 주전 선수들과 계약을 해지했는데 이지훈 단장은 개인 방송을 통해 "이번 글로벌 파트너 팀 선정 여부에 따라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