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8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023 한국 e스포츠 계획을 밝혔다. 선수 FGT를 3월 진행한 뒤, 두 번의 프리시즌을 거쳐 본무대인 KDL을 9월, 12월에 월드 페스티벌을 선보일 계획이다.
총 상금 1억 500만 원이 걸린 프리시즌은 카트라이더 리그와 동일하게 팀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팀전은 8강 풀리그부터 시작되며 1위부터 4위까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개인전은 8인인 한 조로 편성돼 총 네개 조로 32강을 펼치며, 16강에서는 승자전과 패자전, 최종전을 거친 뒤 결승전이 펼쳐진다.
PC로만 진행되는 프리시즌1은 2월 프로팀 모집을 시작으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예선 참가자 모집 후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프라인 예선전을 치른다. 단 인게임 캐릭터 최소 30이상이어야 하며, 프로팀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2005년 1차리그부터 2022년 수퍼컵까지 본선 진출 경험 1회 이상이어야 한다.
프리시즌2의 경우에는 프리시즌1과는 달리 대회 참가 제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 4월 프로팀 추가 모집을 거친 뒤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예선 참가 신청을 받고 6월 3일과 4일 오프라인 예선전이 진행된다. 프리시즌이 끝난 뒤 시작되는 KDL은 프리시즌과 동일한게 팀전과 개인전이 펼쳐지나 총 상금이 2억원으로 편성된 점이 차이점이다.
12월에 진행될 월드 페스티벌은 여러 지역이 팀과 선수들이 모이는 글로벌 이벤트 매치다. 경쟁 보다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인플루언서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