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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피오' 차승훈, 친정팀 젠지에서 다시 한번 선수 도전

사진=젠지 sns.
사진=젠지 sns.
'피오' 차승훈이 친정팀 젠지e스포츠로 복귀한다.

젠지는 1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차승훈의 선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해 시즌 종료 후 함께 했던 선수들과 모두 결별했던 젠지는 차승훈의 컴백과 함께 새로운 선수 구성에 돌입했다.

2018년 GC 부산 자이언트 소속으로 처음 펍지 프로 무대에 모습을 보인 차승훈은 2019년 OP 게이밍 헌터스에서 활동한 뒤 같은 해 젠지로 이적했다. 젠지로 팀을 옮긴 후에는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중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19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펍지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21 시즌을 마친 후 선수 은퇴를 선언했던 차승훈은 은퇴한 전 프로들로 새로운 팀 배고파를 구성해 2022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좋은 성적과 함께 PGC 2022도 진출했지만, 그랜드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젠지는 대한민국 팀 중 유일하게 2023년 펍지 글로벌 파트너 팀에 선발됐다. 이지훈 단장은 개인 방송을 통해 "이번 글로벌 파트너 팀 선정 여부에 따라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번 차승훈 영입으로 본격적인 리빌딩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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