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PT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스매쉬컵 2023 시즌 8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존의 강호 다나와e스포츠,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사이에서 경쟁력 있는 경기력을 보인 게임 PT는 첫 게임에서 치킨을 뜯은 것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점수를 쌓았다. 결국 5경기에서도 치킨을 획득하며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게임 PT는 1경기에서 치킨을 획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게임 PT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력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5킬을 올리면서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간 게임 PT는 쟁쟁한 팀들을 뒤로하고 최후의 4팀에 들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디플러스 기아, 고앤고 프린스, 광동 프릭스와 함께 마지막까지 남은 게임 PT는 유일하게 인원 유지에 성공하면서 치킨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침착한 교전과 함께 나머지 상대를 모두 정리하면서 첫 게임부터 치킨을 뜯었다. 11킬과 함께 치킨을 가져간 게임 PT는 1경기부터 21점을 쓸어 담았다.
두 번째 경기에서 게임 PT는 기세를 이어갔다. 교전을 피하지 않는 게임 PT는 그 과정에서 다수의 킬을 기록하면서 포인트를 빠르게 쌓았다. 9킬을 기록한 게임 PT는 경기 중반 디플러스 기아의 '언더' 박성찬에게 킬을 내주며 전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이후 둘이 더 잡히면서, '헤더' 차지훈이 혼자 남았다.
혼자 남은 차지훈은 위기를 넘기며 최후의 4팀 안에 들어가면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GCA 크레센도 둘을 정리하면서 2위 등극에 성공했다. 치킨은 차지훈을 정리한 디플러스 기아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3경기에서 다리 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던 게임 PT는 자기장 행운까지 겹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38점으로 3경기를 시작한 팀 GP는 좋은 자리와 함께 2킬을 추가하면서 가장 먼저 40점에 도달하는 것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 고앤고 프린스, 펜타그램과 함께 최후의 4팀으로 남은 게임 PT는 전력 유지에 실패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치킨은 마지막까지 4인을 유지한 디플러스 기아에게 돌아갔다. 2게임 연속 치킨을 가져간 디플러스 기아는 게임 PT와 함께 40점을 돌파하는 것에 성공했다.
4경기에서 조기 탈락한 게임 PT는 매치5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전력 유지에 힘을 썼고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40점을 넘은 팀들이 탈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한 게임 PT는 오피지지와 최후까지 대치하며 우승을 노렸다. 결국 교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를 정리하고 치킨을 먹으며 우승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