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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저력 뽐낸 다나와, PWS 2주 차 챔피언 등극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슈퍼팀' 다나와e스포츠가 PWS 2주 차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다나와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 페이즈1 2주 2일 차 경기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매치6, 7에서 많은 점수를 얻지 못한 다나와는 8매치에서 치킨을 챙기며 분위기를 반등했다. 이후 또 하나의 치킨을 추가하며 1위에 올라섰고, 마지막 경기에서 스쿼드를 유지하지 못한 가운데 끈질기게 킬 포인트를 적립하며 1위를 지켜냈다.

매치6에서 다나와는 1킬을 기록한 이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선두 경쟁을 펼치던 젠지와 기블리가 빠르게 탈락한 가운데, 다나와는 침착하게 서클 주변에 머물면서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살루트' 우제현이 먼저 잡혔고 연이어 '서울' 조기열까지 잘리면서 스쿼드 유지에 실패했다. 혼자 남게 된 '로키'가 수류탄으로 2킬을 추가하기는 했지만, 결국 킬 포인트 3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쳤다.

치킨은 광동이 가져갔다. 대동 라베가, 디플러스 기아, 이글 아울스와 함께 최후의 4팀으로 생존한 광동 프릭스는 자기장 밖으로 밀려난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마지막까지 남았고, '렌바' 서재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치킨을 가져가는 것에 성공했다.

매치7에서도 다나와는 빠르게 탈락했다. 초반 고앤고와의 전투에서 모두 정리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치킨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오피지지, 광동, 젠지와 생존한 디플러스 기아는 유리한 자리를 잡으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젠지와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13킬과 함께 치킨을 뜯었다.

매치8에서 다나와는 경기 시작과 함께 동선이 겹친 젠지와 전면을 펼쳤다. 여유 있게 상대를 조인 다나와는 젠지를 모두 정리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교전에서 4킬을 더하면서 8킬의 킬 포인트 적립하면서 교전 위주의 경기를 이어갔다.

게임PT, 디플러스 기아, GNL e스포츠와 남은 다나와는 디플러스 기아를 먼저 공략하면서 침착하게 치킨을 노렸다. 서두르지 않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서서히 상대를 궁지로 몬 다나와는 정확한 샷을 뽐내며 나머지 팀들을 모두 마무리하고 치킨을 뜯었고 단독 1위로 올라서는 것에 성공했다.

아홉 번째 경기에서도 다나와는 기세를 이어갔다. 안정적인 플레이로 킬을 더하기 시작한 다나와는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생존했다. 1위 경쟁 상대였던 젠지와 최후의 싸움을 펼친 다나와는 침착하게 상대의 수비를 뚫어내며 이번에도 치킨을 챙겼다.

마지막 경기에서 다나와는 고앤고와의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킬 포인트를 우제현의 활약으로 4점 추가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킬 포인트를 획득한 다나와는 1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2주 차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뜯은 젠지는 극적으로 2위 자리에 오르는 것에 성공했다.

PWS 2주 차 최종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PWS 2주 차 최종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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