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프로 3팀은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 락스다. 세 팀 모두 리빌딩을 거쳤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나 락스의 경우 지난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KRPL)에서 뛰었다는 점에서 다르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해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와 수퍼컵 팀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달렸고, '닐' 리우 창 헝은 시즌2에 데뷔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로열로더로 등극했다.
광동 프릭스는 작년 카트 리그에서 3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재혁이 시즌2 개인전 준우승, 수퍼컵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락스는 KRPL 시즌2에서 시즌1 우승팀인 팀GP 선수를 영입해 2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3위에 그쳤다.
◆ 전성기 이어가고 픈 리브 샌드박스
지난해 카트라이더 리그 우승을 휩쓸며 전성기를 지낸 리브 샌드박스는 김승태의 빈 자지를 김지민으로 채우며 우승에 도전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리브 샌드박스는 '박수 듀오' 박인수와 박현수, 개인전 로열로더 '닐' 리우 창 헝, 4회 우승의 정승하와 2회 우승 경험을 보유한 김지민으로 대권에 도전한다.
◆ 우승만을 바라보는 광동 프릭스
2022년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준우승만 세차례 기록한 광동 프릭스는 다른 프로팀과 달리 4인 체제다. 프릭스는 유영혁과 이은택, 송용준이 빠진 자리를 배성빈과 유창현으로 대체했고 기존 멤버인 이재혁과 노준현으로 대회를 준비중이다. 5회 우승의 유창현과 4회 우승 경험을 보유한 배성빈을 보유한 광동 프릭스는 우승에 도전한다.
◆ '카러플'에서 '드리프트'로 넘어온 락스
지난해까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에서 활동했던 팀으로 PC와 모바일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모였다. 기존의 한종문에 이진건을 영입했고,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활약했던 피날레 e스포츠 소속의 석주엽과 김우준, 신인 김지환을 추가하며 팀 전력을 강화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시작되는 첫 대회 프리시즌1. 4월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시작된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