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1대2 젠지e스포츠
1세트 데토네이션FM 8 < 로터스 > 13 젠지e스포츠
2세트 데토네이션FM 13 < 프랙처 > 4 젠지e스포츠
3세트 데토네이션FM 8 < 펄 > 13 젠지e스포츠
젠지e스포츠가 VCT 퍼시픽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에 진땀승을 거뒀다.
젠지는 2일 오후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정규시즌 2주 차서 데토네이션FM을 2대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DFM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로터스'에서 벌어진 1세트서 공격으로 들어간 젠지는 '젠프리' 모리야 토모키의 오멘에게 5킬을 내주는 등 연속 3라운드를 빼앗겼다. 젠지도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4라운드부터 연속 3라운드를 가져온 젠지는 '서제스트' 서재영의 레이즈에게 킬을 연거푸 내주며 다시 한 번 역전을 허용했다.
12라운드서 1대2서 패한 뒤 스파이크 설치에 실패한 젠지는 15라운드서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한 뒤 '실반' 고영섭이 상대 병력을 제압했다. 16라운드서는 '클러치(남은 한 명이 상대를 모두 제압하는 경우)'를 성공시켰다.
10대8로 앞선 19라운드와 20라운드를 가져온 젠지는 21라운드 A사이트 전투서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젠지는 '프랙처'에서 이어진 2세트서 수비로 들어가 데토네이션에게 6세트를 내줬다. 전반을 4대8로 마친 젠지는 후반 들어 '서제스트'를 막는 데 실패하며 4대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젠지는 '펄'에서 펼쳐진 3세트서는 데토네이션과 일전일퇴 공방전을 펼쳤다. 8대8 동점 상황서 A사이트 전투서 승리하며 17라운드를 챙긴 젠지는 18라운드서는 'TS'의 아스트라가 1대1 싸움서 승리했다.
흐름을 가져온 젠지는 '갓데드' 케이/오 활약으로 남은 라운드를 쓸어 담으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