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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스포츠 문화의 중심,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21일 개막

이미지=한국e스포츠협회.
이미지=한국e스포츠협회.
전국 이스포츠 시설을 거점으로 생활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가 오는 21일(금)부터 시작한다.

이스포츠 시설이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전국 PC방 중 이스포츠 환경 구축 여부 및 이스포츠 대회 개최 실적 등을 기준으로, 생활 이스포츠 시설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지정한 곳을 말한다. 이스포츠 시설은 올해 신규 시설로 지정된 5개 시설을 포함하여 총 93개이며, 지역의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기초 생활 이스포츠 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이스포츠 시설에 가입한 동호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동호인들은 이스포츠 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이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교류와 수상의 성취감 등을 얻고, 이스포츠 시설은 지역 이스포츠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더 많은 동호인 참여와 대회 개최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한다.

◆종목 확대로 시설 자율성 증대와 동호인 참가 유도
올해는 정식 종목이 3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2개(리그 오브 레전드, FIFA 온라인 4)였던 정식 종목이 올해는 3개(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터널 리턴, FIFA 온라인 4)로 늘어났다. 또한 정식 종목 외 자유 종목 6개(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 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II, 오디션, 하스스톤)를 추가하여, 더욱 활발한 대회 개최와 참여를 장려한다.

◆구조 개편과 새로운 로고로 접근성 강화
대회 구조에도 변화가 있다. 대회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존 ‘정기대회’, ‘반기대회’ 등의 이름을 ‘시즌’, ‘플레이오프’로 변경했다. 전, 후반기 시즌은 이스포츠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개최하며, 이중 시즌 우승팀이 플레이오프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동호인 참가 혜택 확대와 실력 향상 워크숍 참여 기회 제공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의 혜택도 확대된다. 올해는 상금과 기념품뿐만 아니라, 정식 종목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에게는 상품과 게임 쿠폰이 지급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자에게는 실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일정은 전반기 시즌 4~6월, 전반기 플레이오프 7월, 하반기 시즌 8~10월, 후반기 플레이오프 11월로 예정돼 있다. 시즌 별 정확한 대회 일정은 이스포츠 시설 대회 현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3일(월) 이스포츠 시설 업주를 대상으로 동호인 대회 사업 설명회를 진행해, 시설 지정에 따른 혜택과 대회 운영 방법 등을 안내했다. 동시에 동호인 및 시설 업주를 위한 홈페이지 기능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종목별 대회 규정은 이스포츠 아레나 홈페이지((https://e-sportsaren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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