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은 23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1 파이널 3일 차 결과 180포인트(103킬)를 기록하며 171포인트(95킬)의 투제트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덕산은 우승 상금 4천만 원을 획득했다.
'사녹'에서 벌어진 15매치서 12킬을 쓸어 담으며 치킨을 뜯은 덕산은 '에란겔'에서 이어진 16매치 초반 킬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지만, 후반 투제트에게 치킨을 빼앗기며 1위를 내줬다.
하지만 덕산은 17매치 '미라마'서 선두 투제트가 0킬로 조기 탈락한 가운데 이글 아울스와의 마지막 전투서 승리하며 이날 두 번째 치킨을 가져왔다. 17매치서 22포인트를 추가하며 투제트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선 덕산은 '에란겔'에서 열린 18매치 두 번째 자기장 전투서 투제트가 탈락하면서 덕산이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덕산은 4번째 자기장 돌산에서 벌어진 싸움서 정상에 있던 이엠텍이 디플러스 기아를 탈락시키며 2위와의 격차를 40점으로 벌렸다. 덕산은 5번째 자기장 전투서 전멸했지만,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162포인트(94킬)로 3위, 이글 아울스는 159포인트(99킬)로 4위, 농심 레드포스는 145포인트(95킬)로 5위를 차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