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1 8강 풀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1승을 추가했다.
광동 프릭스는 20경기에 출전해 리부트를 상대로 라운드 스코어 6대0 퍼펙트 승리를 따내며 5연승과 함께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광동 프릭스는 2022년 카트라이더 리그 시절 아마추어에게 일격을 당하며 이변의 희생량이 되곤 했으나, '스피어' 유창현과 '성빈' 배성빈이 합류한 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광동 프릭스는 KDL 프리시즌1에서는 전승을 기록중이며, 남은 두 경기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결승 진출전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리브 샌드박스는 19경기에서 플래닛을 만나 6대1로 게임을 승리하며 4승 1패로 광동 프릭스에 이어 2위를 이어가고 있다. 유일한 1패는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승하' 정승하의 부상 공백으로 4인이 출전해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닐' 리우 창헝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실수를 범하며 '도그월드' 노준현에게 패한 것은 팀 입장에서 아쉬움과 걱정거리로 남게됐다.
락스가 3위로 맹추격을 하고 있지만 리브 샌드박스는 세트와 라운드 득실에서 큰 차이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결승진출전 진출이 유력하다. 프리시즌1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봤을 때 결승진출전 진출에 의문을 갖기 힘들다. 다만 정승하의 부상 여부가 관건이다. 골반 부상으로인해 연습과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며 결승전까지 완치 여부가 리브 샌드박스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로 남게 됐다.
두 팀은 시즌 시작 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한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세를 이어간다면 결승전 직행 여부를 겨루는 결승진출전에서 만나게 되며, 결승전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목표가 우승으로 동일한 이상 피할 수 없는 숙적의 관계인 두 팀. 순조롭게 결승진출전에 다가가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