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G가 12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골든 가디언스를 3대0으로 제압했다. 1세트 압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JDG는 2세트 초반에 수세에 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교전에서 힘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3세트에서도 골든 가디언스를 압도하며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JDG는 1세트서 라인전이 약한 브라움을 꺼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결국 바텀에서 첫 번째 킬까지 발생시키며 큰 이득을 봤다. 하지만 상체에서 손해를 보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전령 전투에서 징크스를 플레이한 '룰러' 박재혁이 잡혔고, 그웬을 플레이한 '369' 바이자하오 또한 갱킹을 허용하며 데스를 기록한 것이다.
1세트서 압승을 거둔 JDG는 2세트에서는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킬을 연달아 내줬고, 경기 한때 4,000 골드 이상으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교전력을 발휘하면서 후반에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상대를 연달아 끊으면서 박재혁이 제리로 잘 성장했고,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역전승으로 2세트를 챙긴 채 3세트를 맞은 JDG는 이번에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바텀에서 발생한 1레벨 싸움에서 '스틱세이' 트레버 헤이스의 징크스에게 더블 킬을 내준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드래곤을 챙겼고, 상대가 치고 있던 전령까지 빼앗았지만, 노틸러스를 플레이한 '나이트' 줘딩이 데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한 수 위의 운영과 라인전 능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면서 근소하게나마 골드 역시 역전해 냈다. 13분에는 제압 골드를 달고 있던 '스틱세이'의 징크스까지 끊었다. 이후 20분에는 바론까지 마무리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미드,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JDG는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고, 재정비 후 다시 진격해 상대 주요 건물을 모두 밀어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