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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2R 개인전 1위 진출의 주인공은 박찬화…4주 차 종합

kt 롤스터 박찬화(사진=중계 화면 캡처).
kt 롤스터 박찬화(사진=중계 화면 캡처).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이 4주 차 일정을 마쳤다. 4주 차 일정 종료와 함께 팀전으로 치러진 1라운드 역시 마무리되면서 2라운드 개인전에 진출한 명단 역시 모두 확정됐다. 1라운드 팀전 1위는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한 kt 롤스터가 차지했다.

◆2라운드 나설 16인 확정
1라운드를 팀전으로 치른 eK리그는 2라운드부터 개인전에 돌입한다. 1라운드 기간 평균 골득실 순위를 기반으로 상위 16명이 개인전에 나선다. 1위는 kt의 박찬화다. 7경기에 출전해 6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에 더해 17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렸으며, 평균 골득실 +1.14를 기록했다.

박찬화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조이트론의 김시경이 평균 골득실 +1로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로 울트라 세종의 박기영, 리바이브의 정인호, 신경섭, 엘리트의 원창연, FC 서울의 김병권, 민초단의 윤형석, 광동 프릭스의 박기홍, kt의 곽준혁, 조이트론의 김승섭, 민초단의 박진성, 엘리트의 민태환, FC 서울의 김유민, 민초단의 강성훈, 광동의 최호석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1라운드 2위를 차지한 민초단이다. 민초단은 3명의 선수를 2라운드에 진출시켰고, 1라운드 1위 kt는 두 명의 선수를 진출시켰다. 1라운드서 7위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울트라 세종은 박기영 단 한 명만을 2라운드로 보냈다. 한편 2라운드 개인전 조 지명식은 27일 열린다.

지난해 eK리그 시즌2 우승을 차지했던 kt 롤스터.
지난해 eK리그 시즌2 우승을 차지했던 kt 롤스터.
◆저력을 드러낸 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가 디펜딩 챔피언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시즌 초반 에이스 곽준혁의 EA 챔피언스 컵(EACC)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김정민이 부진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던 kt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박찬화를 앞세워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며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1라운드 마지막 주였던 4주 차에서 마침내 반전을 이뤄냈다. 엘리트를 상대로 승점 7점을 가져간 것에 더해 마지막 울트라 세종과의 경기에서 승점 9점을 쓸어 담았다. 승점 9점을 일방적으로 가져간 팀은 올 시즌 kt가 유일하다. 그만큼 마지막 주 차에 보여준 kt의 행보는 날카로웠다.

특히, 곽준혁 역시 2라운드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웃었다. 3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박지민을 맞아 5대2 대승을 거둔 곽준혁은 기적처럼 2라운드에 합류하며 개인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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