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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페쵸룰케' LOL AG 국가대표, 실력과 경험 모두 갖췄다

'제카페쵸룰케' LOL AG 국가대표, 실력과 경험 모두 갖췄다
금메달을 노리는 국가대표팀의 최종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파견할 최종 국가대표 후보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총 6인으로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다.

실력적으로 볼 때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 LPL 소속의 서진혁과 박재혁이다.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LPL 우승을 일궈냄은 물론, 최근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박재혁은 원거리 딜러 중심의 게임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중국 진출 첫 시즌만에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파 선수들 역시 쟁쟁하다. 최우제와 이상혁, 류민석은 소속팀인 T1에서 손발을 맞추면서 지난 해부터 꾸준히 기량을 유지 중이다. 가장 큰 국제무대인 월드챔피언쉽에서도 팀을 결승까지 올려놓는 활약을 보였으며, 이번 시즌에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젠지 e스포츠 소속으로 유일하게 선발된 정지훈은 팀의 에이스로 지난 해 서머시즌과 올해 스프링 시즌 팀을 우승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경험했던 선수가 두 명이나 포함되어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페이커' 이상혁과 '룰러' 박재혁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인 E스포츠의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국가대표의 무게감은 물론 서로 다른 팀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과정 등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하다. 한국의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 대표팀의 경우 '렛미', 'MLXG', '우지' 등 2018년 당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은퇴했거나 기량을 유지하지 못해 선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시안게임은 클럽대항전의 성격을 띄는 대부분의 LOL 국제대회와는 달리 국가대항전의 성격을 띈다는 점에서 부담감도 있고 이목도 쏠리는 대회다. 이번 최종 후보명단에 든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금메달의 영광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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