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가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2 페이즈1 2일 차 경기에서 130점을 기록 첫 번째 주를 선두로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ZZ는 한 번의 치킨과 함께 다수의 킬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선두로 올라서는 것에 성공했다. ZZ의 뒤를 이어 디플러스 기아가 125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시즌1 챔피언 덕산 e스포츠는 12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로 2일 차를 시작한 ZZ는 첫 번째 경기부터 많은 점수를 따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쉽지는 않았다.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 속에서 스쿼드 유지에 실패하며 '씨재' 최영재만이 생존한 것이다. 이런 위기의 순간 속 최영재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킬 포인트를 더했다. 결국 5킬의 기록과 함께 3위로 탈락하면서 1위 농심 레드포스를 1점 차로 따라잡았다.
킬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며 빠르게 탈락한 두 번째 경기를 지나 매치 3을 맞은 ZZ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다수의 점수를 쓸어 담았다. 교전을 피하지 않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ZZ는 10킬과 함께 3위로 경기를 마치며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ZZ는 네 번째 경기에서도 전투를 피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덕산 e스포츠와 치열한 킬 경쟁을 펼친 ZZ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번에도 순위 방어에 성공했고, 인원수를 유지한 강점을 발휘하면서 상대를 모두 정리, 치킨을 뜯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매치 5에서도 8킬을 더하며 120점을 돌파한 ZZ는 1주 차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차분한 초반부를 보냈다. 1위 경쟁을 펼치던 덕산과 디플러스 기아의 맹추격 속에서도 무리하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고, 3킬과 함께 최종 3위를 기록하면서 1주 차를 1위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