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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 이명재 영입하며 비상 준비 마친 성남 락스…해결해야 할 숙제는?

사진=KDL 프리시즌1의 락스.
사진=KDL 프리시즌1의 락스.
지난 시즌에서 4위의 성적표를 받은 성남 락스가 '띵' 이명재를 영입하며 6인 로스터를 갖췄다. 이로써 성남 락스는 기존 멤버 스피드 에이스 '쫑' 한종문과 '스펠' 김우준, '베가' 이진건, '두찌' 김지환, 아이템 에이스 '플랜지' 석주엽으로 프리시즌2를 맞이하게 됐다.

이명재는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데뷔해 지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1에서 개인전 결승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락스는 개인전에서 두각을 보인 이명재를 영입하며 스피드전 전력을 강화했지만, 큰 숙제를 안게 됐다. 4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특성상 출전 선수를 잘 배분해야 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

스피드전에서는 아이템 에이스 석주엽을 제외한 5명 중 4명만이 출전해야 하고, 아이템전에서는 석주엽 제외하고 3명만이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피드전에서는 선수별로 트랙을 분담하는 방법을 선택해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전적으로 감독과 선수가 결정해야 할 문제다.

즉, 6인 로스터를 잘 이용한다면 좋은 전략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활용을 잘하지 못한다면 이명재를 영입한 효과를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락스가 6인 로스터의 장점을 극대화해 비상할 수 있을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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