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는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데뷔해 지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1에서 개인전 결승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락스는 개인전에서 두각을 보인 이명재를 영입하며 스피드전 전력을 강화했지만, 큰 숙제를 안게 됐다. 4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특성상 출전 선수를 잘 배분해야 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
스피드전에서는 아이템 에이스 석주엽을 제외한 5명 중 4명만이 출전해야 하고, 아이템전에서는 석주엽 제외하고 3명만이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피드전에서는 선수별로 트랙을 분담하는 방법을 선택해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전적으로 감독과 선수가 결정해야 할 문제다.
즉, 6인 로스터를 잘 이용한다면 좋은 전략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활용을 잘하지 못한다면 이명재를 영입한 효과를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락스가 6인 로스터의 장점을 극대화해 비상할 수 있을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