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개인전 32강.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조편성을 이룬 이번 프리시즌2 개인전이지만, 4개 조 중에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칠 조를 꼽자면 바로 D조다.
우선 D조는 8명 전원 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로 포진됐으며, '쫑' 한종문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 16강까지 진출한 선수들로 이뤄졌다. '쫑' 한종문과 '루닝' 홍성민, '퍼센트' 김응태, '지민' 김지민, '코수' 김승래, '노크' 송용준, '스펠' 김우준, '웨이브' 이해원으로 구성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A조의 경우 지난 시즌 우승자 '쿨' 이재혁과 준우승자 '닐' 리우창헝, '월드' 노준현의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두찌' 김지환과 '바닐라' 김현중, '베가' 이진건, '홍' 이홍일, '우마루' 홍준호가 남은 한장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B조에서는 카트라이더 리그 개인전 우승자 3명이 포진한 조로 죽음의 조 못지 않은 구성원들로 편성됐다. '호준' 문호준과 '히어로' 김다원, '스피어' 유창현을 비롯해 '병수' 고병수와 예선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모스트' 이정민 중 한명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커렌' '스칼렛', '민식'이 16강 진출을 향한 승부를 벌여야만 한다.
C조의 경우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가장 쉬운 조라는 평가와 함께 가장 치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공존한다. 프리시즌1 개인전 결승전까지 오른 '현수' 박현수와 '띵' 이명재의 존재로 C조의 무게감이 더해지지만 3위와 4위는 쉽게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스칼드' 최지혁과 '성빈' 배성빈, '페이즈' 김지훈, '나비' 최승현, '로드' 윤정현, '조커' 김주영이 3위와 4위를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앞두고 있다.
각 조에서 4명씩만 16강으로 향하고 남은 절반을 개인전에서 탈락하는 중요한 32강 경기에서 생존하는 절반의 인원에 많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