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와 성남 락스,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 모두가 1승을 올렸지만 라운드 득실에서 순위가 갈렸다. 지난 18일에 세라픽을 상대로 퍼펙트 승리를 거둔 아우라는 라운드 득실 +6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루닝' 홍성민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아우라는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시즌1에서 약점으로 꼽히던 스피드전에서 10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며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고, 새로운 메타가 적용된 아이템전에서도 잘 적응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2위는 성남 락스로 라운드 득식 +3을 기록했다. 6인 로스터를 갖춘 락스는 쇼타임을 만나 스피드전에서 풀라운드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아이템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동 프릭스는 포텐셜을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3대2로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에서 풀라운드 끝에 패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월드' 노준현이 '서머' 황건하를 상대로 승리하며 라운드 득실 +1을 기록했다.
리빌딩을 거친 리브 샌드박스는 센세이션을 상대로 승리하며 라운드 득실 +1을 챙겼다. 스피드전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아이템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에이스 결정전을 준비해야 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닐' 리우창헝은 '호준' 문호준을 상대로 대 역전극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