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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강세' 속 집중력 보인 디플러스 기아, PMWI 1일 차 6위

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경기 후반부에 집중력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가 올스타 스테이지 1일 차를 6위에서 마무리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MWI) 올스타 스테이지 1일 차를 6위로 마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매치에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인원 유지에 집중했으나, 중반 난전에서 번번이 무너지며 점수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매치5부터 반등했고, 1일 차 마지막 두 경기에서 연달아 상위권에 진입하며 1일 차를 메인 토너먼트 참가 커트 라인인 6위로 마무리했다.

1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부터 페이즈 클랜과 교전을 펼쳤다. 이 결과 페이즈 클랜을 탈락시키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자신들 역시 스쿼드에서 셋을 잃으며 힘든 상황을 맞았다. 이후 홀로 남은 '세이덴' 전민재가 2킬을 추가하면서 버텼지만 10번째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많은 점수를 쌓는 것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뱀파이어e스포츠가 2연속 치킨으로 치고 나간 가운데 매치 3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상위권 팀들이 경기 중반부터 치열하게 맞붙는 동안 차분하게 기회를 노리며 조심스럽게 킬 포인트를 더했다. 그러나 중반 자기장 서클 근처 난전에서 생존에 실패하며 4킬로 경기를 마쳤다.

매치 4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앞선 경기와 비슷한 경기 운영 방식을 보여줬다. 적극적인 교전 참여보다는 기회를 노리면서 킬 캐치에 집중했다. 높은 순위의 팀들이 다수 탈락하면서 순위 반등 가능성을 엿보던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에도 후반 난전 상황서 무너졌다. 양각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스쿼드를 모두 잃었고 4킬을 더하는 것에 그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5경기 들어서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차분하게 스쿼드 유지에 힘쓴 끝에 4킬을 기록하며 마지막 4팀 안에 드는 것에 성공했다. 팀 팔콘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패하면서 치킨을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이어진 경기에서도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올스타 스테이지 1일 차를 6위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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