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마지막 한 장 남은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6일 광동 프릭스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팀전 플레이오프에서 성남 락스에게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광동 프릭스는 세트스코어로는 완승을 거뒀지만 매 세트마다 풀라운드 접전을 펼쳤고 4대3으로 승리했다.

광동 프릭스는 8강 풀리그에서 스피드전에 강하고 아이템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1, 2세트 모두 혈전을 치렀다.
스피드전에서 7라운드 끝에 승리했다. 첫 라운드를 5점 차이로 패했지만, 2, 3라운드에서 각각 5점과 7점 차이로 승리했다. 이후 2패를 당했지만 7, 8라운드에서 10점 이상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세트 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아이템전에서는 1, 2라운드를 모두 패했지만, 3연승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하며 8강 풀리그에서 지적받던 아이템전 약점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성남 락스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광동 프릭스는 리브 샌드박스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