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프리시즌2 개인전 결승전에는 6명의 베테랑과 2명의 신예가 대결을 펼친다. 6명의 베테랑 중 4명은 광동 프릭스 소속이며 남은 두 명은 리브 샌드박스가, 성남 락스의 '띵' 이명재와 아우라 '루닝' 홍성민이 차지했다.
8명의 진출자 중 절반인 4명이 광동프릭스 소속의 '스피어' 유창현, '쿨' 이재혁, '월드' 노준현, '성빈' 배성빈으로 광동 프릭스 전원 결승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 진출에 실패한 유창현은 16강 승자전에서 2위를, 노준현은 16강 승자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KDL 2회 연속 개인전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배성빈과 이재혁은 최종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현수' 박현수, '지민' 김지민, '닐' 리우창헝 3명의 개인전 참가자 중 김지민과 '닐'이 결승전에 올랐다. 김지민은 승자전에서 4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고, '닐'은 최종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락스에서는 4명 중 한 명만 살아남았다. '쫑' 한종문과 '스펠' 김우준, '두찌' 김지환 '띵' 이명재가 개인전에 출전했으나 이명재만 생존했다. 지난 프리시즌1에서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낸 이명재는 이번 시즌 지난 시즌 팀전과 개인전에서 보다 확연히 발전한 기량을 보여줬고, 그 결과 16강 승자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옐로 라이더로 결승전에 나선다.
마지막 주자는 아우라의 '루닝' 홍성민이다. '히어로' 김다원과 홍성민이 개인전에 뛰어들었지고, 홍성민은 16강 최종전에서 '닐', 김다원과 타이브레이크 경기 끝에 생존하며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민도 이명재와 함께 지난 프리시즌1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개인전 16강 최종전에서 1점 차이로 5위를 차지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에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