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KDL 프리시즌2 팀전 결승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2대1로 꺾고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 프리시즌1에 이어 프리시즌2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시즌1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기록하며 KDL 첫 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광동 프릭스는 두 번째 리그인 프리시즌2에서도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광동 프릭스의 우승은 프리시즌1과 프리시즌2에서 순조롭지 못했다. 8강 풀리그에서 라이벌 팀 리브 샌드박스를 잡아내며 우승권 전력임을 증명하는 듯했으나 예상 밖의 경기에서 패하며 우승 전력에 물음표를 자아내기도 했다. 프리시즌1 8강에서는 아마추어팀 아우라에게 0대2로 패했지만, 최종 6승 1패 세트 득실 +8, 트랙 득실 +2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진출전에 직행했고, 결승진출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는 '인수' 박인수와 '승하' 정승하가 존재하며 무적함대로 불리던 리브 샌드박스를 격침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페이즈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월드' 노준현이 '닐' 리우창헝을 꺾었고, 2페이즈 3세트에서 노준현이 박인수에게 승리하며 팀의 첫 우승을 확정 지었다.
프리시즌2에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쇼타임에게 1대2로 패배 후 센세이션과 성남 락스에게도 패하며 8강 풀라운드를 4승 3패 +3, +7의 성적으로 끝마쳤다. 후반부에 연이은 패배로 인해 우승은 힘들 것으로 점쳐졌지만 결국 우승에 성공했다. 3위의 성적으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광동 프릭스는 센세이션과 성남 락스를 연이어 격파하며 결승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결승전 1페이즈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승리한 광동 프릭스는 2페이즈에서 패했으나, 3페이즈 승자연전에서 이재혁과 노준현, 배성빈의 활약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카트라이더 리그 시절 달성하지 못했던 우승의 한을 KDL에서 풀어내고 있는 광동 프릭스. 이제 사전 무대는 끝났고 본 무대인 정규 시즌에서의 우승만이 남았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