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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RDAG…AG 피파 동반 메달 꿈은 순항中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아시안게임 피파온라인4 한국 대표인 곽준혁과 박기영이 동반 메달의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 전초전의 성격을 가진 로드 투 아시안게임 동아시아조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곽준혁과 박기영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로드 투 아시안게임 동아시아조에서 중국, 마카오, 홍콩의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본선에서 메달 경쟁을 펼칠 중국의 '위원'과 '지에이'를 모두 꺾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비록 권역별로 치러진 대회 방식으로 인해 우승 후보인 태국과 베트남의 선수들, 그리고 복병으로 경계해야 할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선수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곽준혁과 박기영은 자신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아시안게임 메달 경쟁의 청신호를 켰다.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곽준혁은 별다른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1, 2라운드 모두 깔끔한 2대0 승리를 가져갔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난 박기영마저 변수 없이 2대0으로 완파하며 전승 1위에 성공했다. 지난 EACC 서머에서 약간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열린 이번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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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혁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무대 경험이 부족한 박기영 역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물론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다. 2라운드에서 중국의 '지에이'를 만나 1세트 대승에도 불구하고, 2세트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것. 그러나 침착하게 3세트를 역전으로 잡아내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런 흐름의 경기는 본선을 앞둔 상황에서 박기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보완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신보석 감독 또한 팀 완성도로 아직은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곽준혁은 초반에 나오는 실수를 경계했고, 박기영의 경우에는 압박 수비 시에 나오는 간헐적인 실수를 돌아보며, 새로운 수비 패턴 준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본선 모의고사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피파 국가대표팀. 대회 종료 후 신보석 감독은 "다양한 곳에서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받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또 데이터가 나왔다"며 "그걸 잘 분석해서 상대 맞춤 전략도 짜고, 우리 선수들의 강점을 더 훈련해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은 기간 더욱 경기력을 가다듬을 한국 피파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동반 메달 획득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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