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kt 롤스터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시점, 한 커뮤니티에서 이상혁을 지목한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10일 오후 10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페이커가 속한 팀 'T1'의 숙소에 찾아가 흉기로 해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경찰은 IP를 추적해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검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상혁의 소속팀 T1 역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T1의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에게 "저희도 적극적으로 인자하고 있고 아주 높은 우선순위로 대응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T1의 연습실 앞에는 경찰차가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가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도 평소보다 많은 수의 경호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상혁의 T1은 오늘 치러지는 젠지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 간 경기 승자와 12일 LCK 서머 결승행 놓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